인간의 발달을 좀 더 쉽게 이해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 인간 발달의 단계는 대체로 태내기, 영아기, 유아기, 아동기, 청년기, 성년기, 중년기, 노년기로 나누는데 그 대략적인 연령과 주요 발달 내용은 아래와 같다.
태내기(수태~출생) : 기본적인 신체 구조와 기관이 형성된다.
신체의 성장이 일생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이루어진다.
태내 환경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영아기(0~2세) : 신생아 때는 의존적이기는 하지만 나름대로 다양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
출생 시에는 모든 감각기관이 작용한다.
신체의 성장과 발달의 속도가 매우 빠르다.
신생아기에도 학습 능력과 기억력이 형성된다.
다른 아동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증가한다.
생후 2년째가 되면 자아에 눈뜨기 시작한다.
부모에 대한 애착이 첫 돌 무렵에 형성된다.
유아기(2~6세) : 자기중심적이다.
인지적 미성숙함으로 인해 세상을 보는 눈이 비논리적이다.
운동기능과 체력이 신장한다.
상상력, 놀이, 창의력이 풍부하다.
친구의 중요성이 증가하지만 여전히 생활의 중심이다.
아동기(6~11세) : 유아기의 자기중심성이 사라진다.
신체의 성장이 느려진다.
기억력과 언어기능이 좋아진다.
체력과 운동기능이 더욱더 신장한다.
자아개념이 발달한다.
친구가 생활의 중심이 된다.
청년기(11~20세) : 추상적 사고가 가능하다.
성적 성숙이 이루어진다.
체중과 신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체형이 변화한다.
청년기의 자기중심성이 나타난다.
자아 정체감의 확립이 심각한 문제로 나타난다.
또래가 형성되고 그 영향력이 좀 더 커진다.
성년기(20~40세) : 지적 능력이 더 복잡해진다.
신체적 건강이 최고조에 달하다가 서서히 감퇴하기 시작한다.
친밀한 관계가 이루어진다.
대부분의 사람이 가정을 이루어 부모가 된다.
직업을 가지게 된다.
자아 정체감이 계속해서 발달한다.
중년기 (40~60세) : 신체적 건강과 정력이 감퇴하기 시작한다.
자녀를 돌보고 부모를 봉양하는 이중의 책임감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생긴다.
여성들은 폐경을 경험한다.
지혜와 실제적 문제해결 능력은 향상하지만 새로운 것에 대한 문제해결 능력은 저하한다.
자녀들이 집을 떠나고 빈 둥지 증후군이 나타난다.
중년기의 위기가 닥쳐올 수 있다.
삶의 의미를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로 생각된다.
노년기(60세 이후) : 반응시간이 더디어 여러 가지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지적 능력과 기억력이 감퇴한다.
신체적 능력이 다소 감퇴하지만 대부분의 노인은 건강하고 활동적이다.
지적 능력과 기억력이 감퇴한다.
은퇴로 인해 수입은 감소하지만 여가시간은 많아진다.
다가오는 죽음에 대비하여 삶의 목적을 찾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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